2008년 11월 19일
한겨울에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드디어 영하의 날씨 돌입, 봉천동 푸석스 시절에도 자출은 겨울 직전에 시작했었죠. 그땐 초롱군의 풀샥 철제 MTB로 봉천고개에 들이댔었었습니다. 그때 최형이 장만해준 것으로 기억나는 귀마개, J양께서 빌려주신 것으로 기억나는 벙어리 스키장갑을 끼고 관악경찰서 뒷길을 낑낑대며 올라갔었습니다. 눈이 와도 갔던 무시무시한.. 그래도 짧았고,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여하튼, 급격히 추워지면서, 옛 기억을 더듬어 완전무장 하고 고대로 죽~ 갔는데, 갈땐 큰 문제가 없었으나, 올때 예상치 못한 문제가 하나 발생했으니, 그것은 바로.. 발시려움 이었습니다. 한강 바람 무섭더군요. 33km 달리면서 만난 자전거가 열 대 정도 되나.. 급추위에 서울 자출전선에도 찬바람이 부는군요. 황야를 홀로 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여의도에 늘 있던 오토바이 묘기청년들도 사라지고, 한강가 고수부지 가게들만 처량하게 형광등 밝히고 앉아있었습니다.
보통 갈때는 바람을 등에 업고 28~30km/h로 쌩쌩 달리다가 올때는 바람을 품에 안고 16~19km/h로 돌아오는데, 시간 차이가 30분 정도 납니다. (갈때: 100분, 올때: 130분) 맞바람의 무서운 점은 바로 발이 엄청나게 시렵다는 것입니다. 군대에서 처음 구경한 방한용 덧신 같은 것을 신을 수도 있겠지만, 너무 수선을 떠는 것 같고, 다음에는 등산양말에다 한 겹 더 신어보려고 합니다.
또하나, 겨울 자전거에서 무선운 점.. 이라기보다는 귀찮은 점이 콧물인데, 겨울이 되니 콧물 때문에 멈추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5~10km마다 한번은 서서 휴지 두세장 안에 그득그득 ㅡㅡ;; 하게 코를 풀게 되네요.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저로써는 코를 뚫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벽이 붓는 증세는 많이 덜한 편이고, 콧물만 많이 나오네요(현재 감기중)
대학원 들어오면서 일년에 두 번 정도 봄 가을 중간고사 쯤에 어김없이 감기에 걸렸었는데, 올해는 자전거 덕분에 연착륙 했습니다. 큰 탈 없다면 무난히 넘어갈 듯합니다.
요점정리
1. 한겨울에 장거리 라이딩 할때는 발시려움에 대비하자.
2. 코 풀 휴지는 꼭 챙기자
여하튼, 급격히 추워지면서, 옛 기억을 더듬어 완전무장 하고 고대로 죽~ 갔는데, 갈땐 큰 문제가 없었으나, 올때 예상치 못한 문제가 하나 발생했으니, 그것은 바로.. 발시려움 이었습니다. 한강 바람 무섭더군요. 33km 달리면서 만난 자전거가 열 대 정도 되나.. 급추위에 서울 자출전선에도 찬바람이 부는군요. 황야를 홀로 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여의도에 늘 있던 오토바이 묘기청년들도 사라지고, 한강가 고수부지 가게들만 처량하게 형광등 밝히고 앉아있었습니다.
보통 갈때는 바람을 등에 업고 28~30km/h로 쌩쌩 달리다가 올때는 바람을 품에 안고 16~19km/h로 돌아오는데, 시간 차이가 30분 정도 납니다. (갈때: 100분, 올때: 130분) 맞바람의 무서운 점은 바로 발이 엄청나게 시렵다는 것입니다. 군대에서 처음 구경한 방한용 덧신 같은 것을 신을 수도 있겠지만, 너무 수선을 떠는 것 같고, 다음에는 등산양말에다 한 겹 더 신어보려고 합니다.
또하나, 겨울 자전거에서 무선운 점.. 이라기보다는 귀찮은 점이 콧물인데, 겨울이 되니 콧물 때문에 멈추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5~10km마다 한번은 서서 휴지 두세장 안에 그득그득 ㅡㅡ;; 하게 코를 풀게 되네요.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저로써는 코를 뚫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벽이 붓는 증세는 많이 덜한 편이고, 콧물만 많이 나오네요(현재 감기중)
대학원 들어오면서 일년에 두 번 정도 봄 가을 중간고사 쯤에 어김없이 감기에 걸렸었는데, 올해는 자전거 덕분에 연착륙 했습니다. 큰 탈 없다면 무난히 넘어갈 듯합니다.
요점정리
1. 한겨울에 장거리 라이딩 할때는 발시려움에 대비하자.
2. 코 풀 휴지는 꼭 챙기자
# by | 2008/11/19 19:43 | 놀이동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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