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6일
꽁차 핸들바 교체
예전부터 눈여겨 보아오던 Humpert사의 AHS핸들바와 IXON IQ 자전거 전조등을 결국 바이크쇼에서 보고는 집에 와서 지르게 되었다. 이로써 나의 자전거 가계부(수입: 대체 교통비, 지출: 자전거 관련 지출)는 적자로 돌아서게 되었다. 추가 지출없이 반년 정도 열심히 타면 흑자로 반전될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자전거로 교통비를 아끼는 데 최대 걸림돌은 지름신이 되겠다..
여하튼, 자전거에 대해서 할 줄 아는 거라곤 체인에 기름치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 긴장한 상태로 핸들바 교체에 임하게 되었다. 자출사 누군가가 이르길, "페달은 생각보다 분리가 어렵고, 핸들바는 생각보다 분리가 쉽다"라고 했는데, 그말대로 생각보다 쉬웠다.
1. 그립 분리
우선, 작업을 위해 꽁차를 마루에 들여놓았다. 스탠드로 세워두었다.(굳이 스탠드로 세울 이유는 없지만, 있는 거 활용하자는 취지로..)
그립을 분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그립이 잘 안빠지기 때문이다. 원래 그립 틈으로 콤푸레셔 바람을 넣어 쉽게 뺀다는데, 난 그게 없으므로 그립을 벌려서 WD-40을 흘려넣었다. 그래도 잘 빠지진 않았다.
2. 핸들바 분리
일단 핸들바에 달린 악세사리들을 모두 제거합니다.
브레이크와 기어레버를 뗄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라인을 잠시 분리해야 하는데, 다시 잠글 자신이 없으므로 핸들바 먼저 떼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네모난 부분에 있는 나사 4개를 육각랜치로 풀면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널널하게 박혀있더군요. 쉽게 돌아갑니다. (물론 모델에 따라 물리는 방법이 다른데, 대부분 상식적 수준에서 추정가능한 위치에 있습니다.)
저걸 풀면 핸들바가 분리됩니다.
멀쩡한 바를 분리하니 조금 바한테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위 사진처럼 바를 떼고난 뒤 브레이크레버와 기어레버를 분리합니다. 역시 육각렌치로 슬슬 돌려주고 쏙 뽑으면 됩니다.
위와 같이 새로 구한 AHS핸들바를 부착합니다. 오른쪽 아래에 힘들게 떼어낸 그립이 보입니다.
여기까진 쉬워서 괜히 긴장했다고 툴툴대고 있었는데, 마지막 단계에 복병이 있었습니다. 핸들바를 6미리 육각렌치로 고정하는 방식인데, 이게 제가 가진 간이공구 육각렌치로는 택도 없이 깊었습니다..(수정: 이후 써보니 간이공구 6각렌치도 잘 돌아가더군요.. 괜히 겁먹고 풀사이즈 육각렌치를 산 것으로 판명되었다는..) 좌절중 혹시 몰라 일자드라이버를 돌려봤더니 다행히도 들어갑니다. 큰 힘을 줄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수정) 큰 힘을 줘야 안돌아갑니다;; 저는 결국 풀사이즈 육각렌치(6mm)를 구매해버렸습니다. 이게 또 6mm만 팔지는 않더군염;;; 결국 풀세트로 7500원 주고 샀습니다.(약간 고급)


이로써 자전거에 넣고다니는 목록에 이 드라이버가 추가되었습니다;; 앞으로 적당한 각도를 맞추려면 있어야 할테니..
여하튼, 완성되었습니다. 브레이크도 갈았습니다. 이건뭐.. 크게 어려운 게 없더라구요. 설명 생략!
위 나침반 달린 자전거 종은 coex 바이크쇼에서 만원에 득템한 겁니다. 은근히 쓸만합니다. 그런데, 첫출정 예정일인 목요일에 눈/비가 온다네요.. 일요일에나 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여하튼, 자전거에 대해서 할 줄 아는 거라곤 체인에 기름치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 긴장한 상태로 핸들바 교체에 임하게 되었다. 자출사 누군가가 이르길, "페달은 생각보다 분리가 어렵고, 핸들바는 생각보다 분리가 쉽다"라고 했는데, 그말대로 생각보다 쉬웠다.

우선, 작업을 위해 꽁차를 마루에 들여놓았다. 스탠드로 세워두었다.(굳이 스탠드로 세울 이유는 없지만, 있는 거 활용하자는 취지로..)
그립을 분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그립이 잘 안빠지기 때문이다. 원래 그립 틈으로 콤푸레셔 바람을 넣어 쉽게 뺀다는데, 난 그게 없으므로 그립을 벌려서 WD-40을 흘려넣었다. 그래도 잘 빠지진 않았다.

일단 핸들바에 달린 악세사리들을 모두 제거합니다.





여기까진 쉬워서 괜히 긴장했다고 툴툴대고 있었는데, 마지막 단계에 복병이 있었습니다. 핸들바를 6미리 육각렌치로 고정하는 방식인데, 이게 제가 가진 간이공구 육각렌치로는 택도 없이 깊었습니다..(수정: 이후 써보니 간이공구 6각렌치도 잘 돌아가더군요.. 괜히 겁먹고 풀사이즈 육각렌치를 산 것으로 판명되었다는..) 좌절중 혹시 몰라 일자드라이버를 돌려봤더니 다행히도 들어갑니다. 큰 힘을 줄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수정) 큰 힘을 줘야 안돌아갑니다;; 저는 결국 풀사이즈 육각렌치(6mm)를 구매해버렸습니다. 이게 또 6mm만 팔지는 않더군염;;; 결국 풀세트로 7500원 주고 샀습니다.(약간 고급)


이로써 자전거에 넣고다니는 목록에 이 드라이버가 추가되었습니다;; 앞으로 적당한 각도를 맞추려면 있어야 할테니..
여하튼, 완성되었습니다. 브레이크도 갈았습니다. 이건뭐.. 크게 어려운 게 없더라구요. 설명 생략!

# by | 2008/11/26 01:27 | 놀이동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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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좌우에 핸들바를 붙일 때 핸들바에 구멍난 부분에 렌치를 밀어서 꽉조여주기만 하면 됩니까?
저는 아무리해도 핸들바가 조여지지가 않네요
그리고 좌우에 붙는 핸들바 구멍안은 원래 아무것도 없이 텅비어 있나요?
좌우에 붙는 핸들바 구멍은.. 제가 제대로 이해한 건진 모르겠지만.. 렌치구멍이라면, 마개가 처음에 함께 딸려옵니다. 아니라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좀 더 정확히 알려주시면 아는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손 자세를 여러 가지로 바꿀 수 있는 것은 확실히 메리트가 있습니다만, 손목 아픈 문제의 해결법으로는 약간 과도한게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손목 문제는 가까운 샵에서 상담받아보세요. 특히 신체 사이즈와 자전거 피팅에 관해서요.
AHS와 가장 유사해보이는 핸들바는 아래 링크 한번 가보세요. 그립이 어떻게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100000&sc.prdNo=173172295&sc.dispNo=016001
그밖에 솔루션으로는 값싼 드롭바(로드바이크에 붙이는 양뿔같은 바)를 거꾸로(!) 붙이고 타시는 분을 본 적 있습니다. 드롭바는 싼건 2만원 안쪽이니 이것도 괜찮은 솔루션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