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 주행거리 4000km 넘겼습니다.


10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자출한 이래 반년 남짓.. 어느덧 4000킬로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속도계를 들여더보다가 깜짝 놀라 세우고 언능 찍었습니다^^

동대문구청 근처였습니다. 대략 고대까지 4km를 남기고 있었죠. Parallels VM업데이트가 생각보다 느려서 좀 늦게 출발했는데, 뒷바람 덕인지 평소보다 4km/h이상 높은 속도로 올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지하철 타고 가는 시간보다 10~20분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1시간 30분대.. 아마도 오늘이 가장 빠르게 갔던 날이 아니었나 싶네요.

 늠름한 우리 꽁차.. 저놈이 4000킬로도 더 넘게(유럽여행간건 계산을 못했으니까요..) 산과 강과 바다를 건너 5개국을 순방했다고 생각하니 참 기특합니다. 지금까지 잔고장도 안났고요.. 곧 뒷바퀴는 마모되서 갈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슈발베 마라톤 플러스 26x1.5로 가는거닷!

돌아오는 길, 63빌딩 맞은편을 지나면서 그냥 찍어봤습니다. 잘 안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잘 나오네요.. 쓸쓸한 그 느낌이 그대로 남습니다. 귀가길은 특히 사람이 적어서 참 심심합니다. 마주 오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간혹 넋을 놓고 타게 되는데, 이럴 때 정말 위험합니다. 웅덩이에 빠지거나 공사 안내 표지판과 충돌할 수 있습니다. (저도 몇번 충돌할뻔했습니다)

여하튼, 몸도 건강해지고, 자전거도 점점 더 잘 타게 되고, 참 기분 좋습니다. 가까운 친구들도 자전거에 관심을 가져서 주말엔 자전거 타고 어디 모여서 짧은 여행을 갔으면 좋겠군요. R군이나 가능하려나.. J군도 자전거로 마실다니려는 프로젝트를 세웠었으니 잘 하면 될지도.. 최형은 요즘 타는 것 같고, 남은건 리오군과 규체군, 난희 정도인가(점점 경계가 넓어진다.. 스톱!)

by zonam | 2009/03/12 02:53 | 놀이동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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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두정갑 at 2009/03/12 03:17
ㅎㅎㅎ 요새는 자전거 도로가 예전보다 많이 깔리고 그래서.. 자전거타기 참 좋더라구요..ㅎㅎ 아직은 운동하는 사람들이 걸그적거려서 제대로 타지 못하는 구간도 많지만요..^^;
Commented by zonam at 2009/03/12 16:32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었으면 하지만.. 한강 자전거 도로는 한편으로는 운동도로(?)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날이 풀리면 사람들도 많아지겠지요? 요즘도 운동하러 많이들 나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도시들도 최소한 천변에라도 자전거 맘놓고 탈 수 있는 도로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최근 광주에서 20년 자출하다 사고로 세상을 떠나신 분도 그런 도로가 잘 깔려있었다면..
Commented by 초롱이 at 2009/03/25 01:03
나는 안탈테야. 후훗
Commented by zonam at 2009/03/25 15:45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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