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Mouse M905 놀이동산


정책적으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포기한 애플 덕에 나에게 맞는 마우스를 찾다가 M555b를 사게 되었고, 무한휠(로지텍에서는 초고속 스크롤이라고 부르는 듯)에 반했다. 

이번에 취업하면서 그쪽에서 쓸 마우스를 구하게 되었는데, M555b를 쓰지 않은 이유는 KVM으로 윈도우즈머신과 공유를 해야 했기 때문. 즉, usb 연결이 필요했다. 마침 애플 스토어에 출몰한 RAT7과 데스에더도 고려하긴 했으나.. 그놈의 휠 때문에 로지텍을 알아보게 되었음. 맥과 윈도우즈를 동시에 만족하는 로지텍 제품 + 초고속 스크롤 + usb 연결을 모두 만족하는 놈 중 마음에 들었던 것은 M705, M905, M950이었는데, M9XX 시리즈는 모두 다크필드라는 새로운 형식의 센서를 장착한 대신 배터리를 상대적으로 많이 소모하고 M705는 한 번 넣으면 2-3년 정도 가는 엄청난 배터리 성능을 자랑. M950은 버튼이 많고 설정을 여러 가지로 할 수 있음. 

로지텍 Setpoint는 커널패닉 본 이후로 절대 안쓰기 때문이기도 하고 마우스의 버튼은 익숙해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서 M950은 제외. M705와 905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905로 결정했다. 

사용감은 M555b보다 더 부드럽고, 무게는 비슷하고, M555b보다 조금 더 멋있게 생겼다. 사이즈도 거의 비슷. 선전대로 유리에도 해봤는데 포인팅 잘 된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원리를 모르겠다. 

++추가: 1개월 사용 소감

1. 유니파잉 디바이스는 KVM의 마우스 포트에서 인식하지 못한다(맥, 윈도우 공통). KVM의 다른 포트를 쓰면 작동한다. 단, 이 경우 어떤 포트의 경우 렉이 발생하는데, 이는 osx에서만 존재했고, 윈도우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여러 시도를 해 본 결과, 허브에 꼽았을 경우 렉이 사라져 이 상태로 쓰는 중. 
2. LCC의 최신 버젼은 커널패닉 문제를 잡았다. 
3. 표면 안가리고 잘 작동한다는 점은 마음에 든다. 배터리 지속시간이 다른 로지텍 무선 제품(1년 이상)보다 짧(3개월 정도)지만, 3개월 정도라면 실사용에 별 문제 없다고 보고 있다. 
4. 휴대용 사이즈(세로 약 9센티미터)라는 점이 장기 사용시 불편하다는 느낌을 준다. M950은 지나치게 커서 문제고, 이놈은 지나치게 작아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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